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 ‘유비크(Ubique)’에서 나온 신조어로 사용자가 장소에 상관없이 유무선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말한다. 유비쿼터스는 1988년 미국 사무용기기 제조회사인 제록스 팰러앨토연구소(PARC)의 마크 와이저(Mark Weiser)가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title를 처음 사용하면서 유래되었다. 유비쿼터스 환경은 컴퓨터들이 현실 공간 전반에 걸쳐 재편되고 이들 사이가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이음새 없이 연결되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나 서비스를 즉시 제공한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NT(Nano Technology), BT(Bio Technology) 등과의 거대융합을 통해 사회 전반에 총체적인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환경이 구축되면 가정, 자동차, 야외 등 어느 곳에서나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IT산업의 규모와 범위가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우선 광대역 통신과 컨버전스 기술 발전, 휴대 단말기 가격 하락 등 정보기술의 고도화가 전제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