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사회주의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1970년대 중반 미국 연금들이 기업 최대주주로 올라서 경영에 간섭한 것을 비판하며 처음 내놓은 개념이다. 한국에서도 연금들의 규모가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연금사회주의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에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의사결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 경우 국민연금에 지배력을 가진 정부 의도대로 기업 경영이 좌우되는 이른바 '연금 사회주의'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주장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