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입과 해외 투자, 해외자원 개발 등 대외 경제협력에 필요한 금융을 주로 다루기 위해 정부가 설립한 특수은행이다. 1969년 7월 한국수출입은행법이 제정·공포되어 수출입은행 업무를 대행하는 중장기신용부를 설치되었고, 1976년 한국수출입은행 설립위원회와 설립사무국이 발족됨으로써 설립되었다. 1977년부터는 정부 대행사업으로 수출보험 업무를 다루기 시작했고, 1987년부터는 대외경제 협력기금 업무도 취급하고 있는데, 2008년 10월엔 연간 지원실적 50조원을 돌파했다. 수출입은행은 선박·플랜트 등 자본재나 IT 등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해외투자자금과 외국 현지법인의 사업자금, 그리고 해외자원 개발금융 지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통해 개도국과 경제협력 추진, 공적개발원조(ODA) 정책방향 연구, 남북협력기금(IKCF)의 관리, 북한 조선무역은행과 함께 청산결재 전담은행 역할 등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