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자본주의는 18세기 중반에 발생한 산업 혁명의 결과로 영국을 시작으로 제조업이 자본 축적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경제 체제를 말한다. 산업 혁명과 함께 시민 혁명이 발발하면서 서구 사회는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시민사회의 형태로 발전하여 사유재산제도와 경제적 자유를 근간으로 하는 산업자본주의를 완성하였다. 이후 산업자본주의는 비약적인 생산력의 증가를 경험하지만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빈부 격차의 심화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공황과 같은 위기를 겪게 되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산업자본주의는 정부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유 재산권과 경제적 자유를 일부 제한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