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이 불리함에도 배당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배당의 역설(dividend paradox)이라 한다. 기업은 재무구조 개선 또는 설비투자 등을 위해 이윤을 기업내 적립(사내유보)하고 있는데, 통상 이러한 사내유보가 주가에 반영되어 기업의 능력, 가치를 나타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식시장이 성숙된 단계에 있지 않고 상당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사내유보가 주가에 정확히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세금을 더 물더라도 배당을 선호하는 배당의 역설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